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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한수원은 자회사를 해산하고 모든 원전 업무의 외주를 중단하라! 한수원은 모든 용역노동자들과 자회사노동자들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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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394회 작성일 21-04-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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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한수원은 자회사를 해산하고 모든 원전 업무의 외주를 중단하라!



 

한수원이 202141일부로 자회사인 시큐텍, 퍼스트키퍼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또 다시 최저 낙찰하한율을 적용했다이로써 한수원은 자회사 노동자들을 재차 기만하였으며

자회사의 자립경영과 자회사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포했다.


 

일반분야 노사전협의회 회의에서 우리 회사의 수의계약 낙찰률 평균을 조사해 본 바 94%였다

또한 우리 회사의 계약규정시행세칙이 개정되어 94% 이상의 낙찰률이 보장된다.’고 장담했던 자들은 

한수원 대표가 아니었나. 경비분야 노사전협의회 회의에서 자회사의 낙찰률은 우리 회사 최근 3년간 

수의계약 낙찰률 평균이 약 94%임을 참고하면 자회사의 낙찰률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의계약은 전산시스템을 통하여 응찰자가 금액을 입력하고 100% 이하의 금액이 입력되면 

낙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충분히 높은 비율에서 낙찰이 될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던 자들 

또한 한수원의 대표들이었다.

 



후안무치! 한수원은 정녕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아니면 자회사 노동자들과의 약속 따위는 

헌신짝처럼 내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만들겠다는 

원칙이 바로 서는 한수원이 이따위 한수원을 말하는 것인가!

 


공개 입찰이 아니라 수의계약을 하는 데 왜 최저 낙찰하한율을 적용하는가

한수원이 자회사들에게 용역 업체에 지급하던 금액과 똑같은 비용을 지급함으로써

한수원이 왜 직접 고용을 하지 않고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는지 

그 의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한수원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이용해서 수십개의 용역업체를 정리하고 

자신들이 다루기 편한 커다란 용역회사 하나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자회사에 자기 직원들을 파견해 놓고, 자회사 노조와의 단체 교섭을 배후 조종하고

자회사 민주노조를 탄압하고, 백명에 가까운 자회사 직원들을 고소고발하면서 

민주노조를 와해시키고 말 잘 듣는 용역회사 하나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다.


 

한수원은 정규직 전환의 실패를 인정하고, 지금 당장 자회사를 해산하라!

그리고 직접 고용하라!




 

한수원은 모든 용역노동자들과 자회사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한수원은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에 대해 일반분야와 경비분야 약 2,0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만 용역회사와 다름없는 자회사로 전환시켰을 뿐 나머지 5,000여 명의 

미전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요구는 묵살하고 있다.




방사선안전관리와 계측제어설비 정비분야는 용역업체의 배만 불리는 기형적 구조의 
엔지니어링 용역을 유지하고 있고, 정비분야에서는 정규직 전환으로 처우를 개선해야 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노무비를 오히려 깎고 있다.

 



한수원은 2017년부터 산자부, 원안위와 함께 문재인대통령의 국정과제 핵심공약인 원전업무 

외주금지에 대해 4년째 논의해 오고 있는데, 이는 직무 유기를 넘어, 사실상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만 기다리며 시간을 끄는 행태에 불과하다.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외면하고 자신들의 퇴사 후 일자리인 용역업체들의 존속과 이윤을 위해 

외주화를 고집하면서, 탈원전으로 인한 재정 적자를 핑계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에 손을 대는 

한수원의 원전 업무 외주 정책은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아직 끝나지 않은, 아니 이대로 끝낼 수 없는 한수원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민주노총의 6월 총궐기 투쟁과 11월 전 조합원 총궐기 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이다.

 


또한, 우리 노동조합은 한수원 내 비정규직노동자들의 대표노동조합으로서

한수원에 단 한명의 비정규직도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비정규직 철폐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한수원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 -

 

하나. 한수원은 용역회사의 또 다른 이름 자회사를 해산하라!

하나. 한수원은 문재인정부의 공약대로 원전업무 외주를 중단하라!

하나. 한수원은 모든 용역노동자들과 자회사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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