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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4/8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대규모 집회 열고 “구리시와 구리시청소년재단의 ‘부당징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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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공연대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22-05-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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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소년재단지회 단협 승리 및 부당징계에 대한 구리시와 구리시청소년재단 규탄을 위한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결의대회’가 7일 오후 2시30분에 구리돌다리공원 앞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본부장 김학균)에서 주최했다.

구리시청소년재단지회(이하 지회)는 지난 4일 ▲유급휴일·휴가 확대 ▲복지포인트 신설 ▲성폭력 관련 규정 정비 ▲근로시간 면제 시행으로 노동조합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쟁의에 돌입했다. 매일 30분 파업으로 피켓시위들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은 전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으로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지회는 구리시청소년재단의 현안 문제인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 직장예절매뉴얼 제작,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부당징계 관련 재단과 구리시를 규탄하며 부당징계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결의대회에는 공공연대노조 이영훈 위원장, 경기본부 김학균 본부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박신영 사무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연대노조 이영훈 위원장은 여는 발언에서 “지극히 생산적인 지자체라면 충분히 해결했을 일임에도 성희롱 발언을 한 대표이사와 상급자를 겁박하고 조롱하고 21세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성차별적 직장예절매뉴얼을 만든 가해 직원을 비호하고 있다”라며 “지금 민주당은 선거 패배를 혁신한다고 여성운동을 했던 분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그 진심이 위선이 아니라면 구리시와 구리시청소년재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명확한 입장과 조치를 취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리시청소년재단 마은실 지회장은 현장 발언에서 “구리시청소년재단지회는 작년부터 재단에서 일어나는 성희롱, 성차별, 인권침해 등에 맞서 싸워나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징계요구만 있었다”라며 “청소년상담전문가로서 위기청소년들을 다독이고 마음으로 지키는 일을 하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 현재 몸과 마음은 너무나 힘든데 그럴수록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마음이 확고해진다”라고 다짐했다.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박신영 사무처장은 투쟁 발언에서 “폭설이 내리는 추운 겨울에도 조합원들은 천막농성 투쟁을 하며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 직장예절매뉴얼 제작에 대한 재단의 진심어린 사과를 바랐다”라며 “하지만 돌아온 것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부당한 징계라니 어이가 없는 일이다. 오는 5월 1일 수원에서 열리는 노동자대회에서 구리시청소년재단의 문제들을 민주노총 경기본부 조합원들과 경기도민들에게 폭로하고 규탄할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경기본부 김학균 본부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나라 공직사회가 공무원노조의 활동 등으로 예전에 비해 상식적이고 민주적으로 변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하지만 구리시의 모습을 보니 그것이 전혀 아니었다. 구리시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관련 규정에 대한 해석권과 운영권으로 진실을 감추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서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을, 피해자는 중징계를 주는 만행을 저질렀다”라고 질타했다.

김 본부장은 “구리시와 청소년재단은 몇 달만 버티면 투쟁이 사그라들고 우리가 지칠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라며 “오랜 투쟁으로 노동조합이 지치더라도 구리시의 행태에 대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라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구리시가지 행진을 진행했다. 선동문 낭독, 현수막과 피켓, 선전물 배부 등으로 구리시민들에게 구리시와 구리시청소년재단의 행태를 알려냈다. 구리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앞으로도 구리역과 돌다리 사거리에서 퇴근 후 홍보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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